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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에너지 리더십, 전문성 기반해야 

    송고일 : 2025-11-29




    [투데이에너지]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수장 교체가 눈 앞이다. 이에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석 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핵심 기관들의 리더십 교체는 단순히 인물을 바꾸는 것을 넘어, 미래 에너지 지형을 결정할 중요한 일이다. 이 중차대 한 시점에서 우리는 오직 ‘전문 성’과 ‘실력’에 기반한 인사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에너지 산업은 기후 변화 대응, 탄소중립 목표 달성, 재생에너지 전환, 안정적 수급 확보 등 복합적이고 첨예한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 분야다.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는 산업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이는 새로운 기관장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이해와 문제 해결 역량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복잡한 에너지 시장 이해, 첨단 기술 도입, 규제 환경 개선,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은 단순한 행정 경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각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은 해당 기관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필수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정치적 배경이나 논공행상이 전문성이나 현장 이해 없이 주요 공기업 수장으로 임명될 경우, 조직의 사기 저하와 함께 비효율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기관의 본질적인 역할 수행을 방해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미 공백 상태가 길어지고 있는 여러 기관의 현실은 인선이 시급하지만 서두름 속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아야 한다. 정부는 이번 대규모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책임질 리더들을 선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바탕으로, 에너지 기술 이해, 시장 동향 통찰, 혁신 리더십, 그리고 무엇보다 조직의 산업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책임감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발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원칙에 기반한 인사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진정한 전문성에 기반한 인사는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 며, 궁극적으로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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