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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세계 최초 그린 암모니아 상업 도입

투데이에너지
2026-03-04
롯데정밀화학, 세계 최초 그린 암모니아 상업 도입

롯데정밀화학이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를 수입·하역 중이다./ 롯데정밀화학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4일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를 상업 도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해당 물량을 울산항을 통해 수입한 뒤, 인접한 자사 암모니아 터미널에 저장했다. 이 터미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 시설이다.

이번 도입은 그린 암모니아의 첫 국가 간 상업 무역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글로벌 그린 암모니아 밸류체인이 실제 무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탄소중립 시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향한 실질적 이정표로 보고 있다.

수입된 그린 암모니아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기업 엔비전이 중국 내몽고 지역에 건설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단지에서 생산됐다. 해당 단지는 풍력과 태양광 등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된다. 프로젝트는 국제 청정 인증기관 ISCC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청정수소인증제 예비검토 컨설팅에서 1등급을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에 도입한 그린 암모니아를 향후 선박 연료용 암모니아 벙커링, 혼소 발전 연료, 청정 수소 캐리어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수요처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요 지역의 기업·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널 판매 플랫폼을 구축해 ‘아시아 1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상업 도입은 그린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이 실제 글로벌 무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 로우(Yimin Lou) 엔비전 부사장도 “이번 글로벌 공급은 그린 암모니아 밸류체인의 상업적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재생에너지 기반 무탄소 에너지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암모니아 벙커링=선박에 연료용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것으로, 기존 중유 대신 무탄소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

혼소 발전 연료=석탄·LNG 등 기존 연료와 암모니아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발전 기술.

청정 수소 캐리어=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저장·운송한 뒤 필요 시 다시 수소로 추출해 사용하는 운반 수단.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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