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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폭 6년만에 최대…상승폭 더 커질 우려
송고일 : 2026-03-09
[에너지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중동 사태로 글로벌 원유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며 국제유가가 6년여만에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유 가격이 배럴당 90.90달러로 전주말 대비 27.6%, 중동 사태 이후 36%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간 단위 역대 최고수준의 상승률, 올해 연간 상승률도 60%에 육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9일 개장초에는 배럴당 111달러까지 급등하며 전일 대비 23%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중동 사태 및 국제유가 동향을 통해 쿠웨이트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수출이 실질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저장 공간 부족과 함께 대규모 감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UAE, 사우디 등도 조만간 감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의 심각한 차질로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Citi에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 규모가 일일 700만~11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세계 공급의 최대 10%가 넘는 수준이다.
CBIC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언제 풀릴지 모르고 이번 사태의 향방도 매우 불확실해 트레이더들은 추가 원유공급 손실 가능성을 유가에 빠르게 반영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FP Market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의 석유인프라 파괴 우려가 견조한 글로벌 석유 수요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따고 밝혔다.
△주요국 반응
중국의 이란 지원 가능성, 일본 비축유 방출 검토, 중동은 사태 확산 우려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중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재정 지원 및 무기 부품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왕이 외교부장은 중동 사태에 대해 일어나서는 안 될 전쟁이라고 강조하며 당사자들의 빠른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국가 석유 비축량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하며 다른 나라와 협조하거나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중동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란과의 긴장 고조에 휘말리기 원치 않지만 주권보호 권리 보유를 강조했으며 오만 알부사이디 외무장관은 아랍 장관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무력을 우선시하는 논리 때문에 중동이 ‘위험한 전환점’에 서있다고 경고했다.
카타르 알타니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전쟁이 격화될 경우 세계에 위험한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드론 전문가들이 다음주 중동에 파견될 것이고 발언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