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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주, 소형 원전 기술 도입 부적절 결론
송고일 : 2026-03-09
미국 하와이 전경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미국 하와이주가 소형 원자력 발전 기술을 검토했지만 현재 조건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하와이주 에너지국(Hawaii State Energy Office, HSEO)은 주 의회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선진 원자로 기술 검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는 하와이주 의회가 채택한 ‘Hawaii Senate Concurrent Resolution 136’에 따라 구성된 원자력 기술 워킹그룹이 수행했다.
워킹그룹은 마이크로 원자로(1~20MW)와 소형모듈원자로(20~300MW) 기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현재 조건에서는 하와이에 소형 원자력 발전 도입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SMR과 마이크로 원자로가 아직 상업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하와이는 섬 지역이기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운송)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하와이 법이 원전 건설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고, 하와이는 100% 재생에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킹그룹은 “선진 원자로 실증 프로젝트의 시험부지로 하와이는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가진 주 중 하나다. 2045년까지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와이는 전력 비용이 미국 최고 수준이어서 선진 원자로 같은 새로운 기술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에 소형 원자력 발전 기술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현재 미국 와이오밍(Wyoming), 아이다호(Idaho), 유타(Utah) 등 내륙 주들은 SMR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은 재생에너지 중심 전략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원전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