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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제마진 급등했는데…석유제품 수출길 막혔다 

    송고일 : 2026-03-10

    [에너지신문] 중동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제마진도 덩달아 상승했지만 석유제품 수출도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로 인해 국제유가의 급등을 초래했고 중동지역의 원유 생산 및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현 상황 지속 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모습.
    ▲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1만 3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의 모습.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항 차질 지속으로 최근 7일간 로이터 추산 약 1억4000만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공급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국석유공사도 2월 현재 울산, 대산, 구리 등 국내 9개 비축기지에 1억 배럴 비축유 보유 중이며 손주석 사장도 취임 다음날인 6일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 비축유 방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특히 G7 재무장관들도 9일 전략비축유 방출을 논의하는 등 에너지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정유4사에 대해 수출을 통한 이익보다 국내 수요와 가격 안정에 방점을 두고 석유제품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출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지만 중동 사태 이후 석유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사전 조율 과정을 거쳐 수출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 들여온 원유를 정제한 석유제품을 국내보다 해외에 수출을 통해 정유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도록 하는 것보다 국내 석유 수급과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025년 기준 SK에너지를 비롯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4억8535만배럴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바 있다.

    이 중 경유가 2억237만배럴로 최대 수출량을 기록하며 석유제품 가운데 42%를 차지했으며 휘발유가 22%, 항공유 18%, 나프타 7.0%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11시경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에 직원들을 보내 가격담합 등을 혐의에 두고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카르텍조사국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정유사의 가격담합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순방을 다녀온 직후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중동 상황과 함께 불안해진 실물경제 점검하면서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바가지 요금을 지적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 아닌지에 의구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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