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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예천 양수발전소에 AI 기반 지능형 진단시스템 도입

    송고일 : 2026-03-10

    H-AIMD 시스템 파노라마뷰 /한수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예천 양수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상태감시·자동예측진단 시스템 H-AIMD(Hydro-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 & Diagnosis)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하고, AI가 세밀한 진동 패턴 등을 분석해 설비의 이상 징후와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한다.

    H-AIMD는 양수발전소의 특수한 운전 환경(빈번한 기동·정지에 따른 설비 부하 변화)에 최적화된 진단 알고리즘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예기치 않은 정비 비용과 운영 손실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은 예천 적용 결과를 반영해 삼랑진 양수발전소 등 전사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바탕으로 축적된 진단 데이터를 활용해 상태기반정비(CBM)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국내 전 양수발전소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개발 기술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 지속적인 내재화와 고도화를 통해 발전 운영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AI 기반의 설비진단이 발전소 운영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장 적용 확대 과정에서 데이터 표준화, 현장 인력의 디지털 역량 확보, 사이버보안 등 부수적 과제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번 도입 사례는 전력 설비의 디지털 전환과 예측정비 확대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발전소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 의미를 가진다. 한수원은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전사 적용과 더불어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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