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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EU까지…산업부 장관, 에너지 공급망 연쇄 협력

에너지신문
2026-03-23

[에너지신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상황에 따른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14일,15일, 일본 도쿄)’ 계기 미국, 일본 등과 양자회담에 이어 △사우디(9일) △UAE(11일) △카타르(20일) △EU(20일) △필리핀(23일) 등 주요국의 장관들과 연쇄적으로 양자회담(화상 또는 유선)을 가졌다.

김 장관은 석유·가스 등 자원 안보가 단일 국가의 문제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긴밀히 연계돼 있어, 최근 중동상황 장기화로 인해 원유 도입부터 석유제품 수출에 걸친 글로벌 자원 안보와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 사이먼 왓츠(Simon Watts) 뉴질랜드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공급망 등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 사이먼 왓츠(Simon Watts) 뉴질랜드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공급망 등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각 국 장관들과 면담 계기에 최근 중동상황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 유례없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LNG의 약 80% 이상이 아시아로 향하고 있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위기 의식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전체 원유 수입의 약 70%가 중동産이며 이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석유제품의 중요 공급지인 한국의 원유 수급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 주요 수출대상국의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먼저 김 장관은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 1위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9일)과 3위국인 UAE 아흐메드 알 자베르 석유공사 사장 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11일)에게 우리 기업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사우디 얀부(Yanbu)항, UAE 푸자이라(Fujairah)항 등을 통해 원유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주요 LNG 수입국인 카타르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3.20(금))에게 그동안 카타르가 한국에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준 덕분에 국내 가스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란의 카타르 라스 라판(Ras Laffan) LNG 생산시설 파손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있더라도 한국에 대한 LNG 장기도입 계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카타르 측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 장관은 댄 요르겐슨 EU 에너지 집행위원(20일)에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결정한 총 4억 3000만배럴 규모의 공동 비축유 방출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요르겐슨 집행위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과거 글로벌 원유 수급 위기 당시, 한국이 총 5차례 공동 비축유 방출에 동참했던 점을 상기하며, 이번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역대 최대 물량인 2246만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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