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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AIDC·AI홈' 미래 4대 전략사업 육성 가속화
G전자,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LG전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LG전자는 로봇과 AI 등 미래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해 고수익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을 승인했다.
류재철 CEO 사장은 경영 현황 진단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지금은 성장의 밀도를 높일 결정적 기회"라며,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의 초격차 확대, B2B·플랫폼·D2X 등 고수익 사업 집중, 미래 성장동력 육성,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혁신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해 글로벌 제조사에 공급하는 B2B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홈로봇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DC(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을 4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경우 북미 유니터리 및 유럽 히팅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완결형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전장 사업은 인포테인먼트와 ADAS 통합 모듈 기술 선제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webOS 기반 광고 플랫폼과 구독 서비스 등 D2X 사업을 강화해 2030년까지 고수익 육성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놨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보통주 1,350원, 우선주 1,400원의 배당안이 승인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정관 변경을 통한 집중투표제 배제조항 삭제, 류재철 CEO의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