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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단지 정비작업 중 화재...1명 사망 2명 실종

투데이에너지
2026-03-23
영덕 풍력발전단지 정비작업 중 화재...1명 사망 2명 실종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정비 중이던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며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이 사고로 발전기 1명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KBS TV 캡쳐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정비 중이던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며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발전기 공급업체 직원 1명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직원 2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헬기 11대와 진화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날개 잔해 낙하 우려로 인근 도로를 통제한 채 진화·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화재가 진압된 이후 내부 진입을 통해 연락두절자 수색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이 발전기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즉각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기관 차원의 대응인력을 투입했으며, 현장 점검과 초기 원인 분석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운행 중이 아닌 정지 상태에서 정비 작업 중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풍력단지는 지난달 기둥 꺾임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기후부는 지난달 발생한 사고 이후 노후 및 손상 의심 풍력설비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화재와의 연관성 여부를 포함해 정비 절차와 설비 결함, 기상요인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발전기 내부에 진입해 연락이 두절된 인원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며, 필요 시 추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인근 주민 안전 확보와 교통 통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발전사업자 측은 사고 경위와 정비 이력, 안전관리 점검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현장 관계자와 피해자 가족의 진술, 운영·정비 기록(SCADA 로그 등), 최근 안전점검 결과, 해당 모델의 결함·리콜 이력 등을 토대로 당국의 정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인명 피해와 설비 손실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관련 기관은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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