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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부, ‘에너지비상대응반’ 격상...중동 상황 ‘예의주시’

    송고일 : 2026-03-25

    [에너지신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공기업과 함께 운영해 온 ‘에너지비상대응반’을 확대 개편, 범부처 차원의 종합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기후부는 25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기후부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반장을 2차관으로 격상하는 등 기존 대응반을 확대 개편했다. 에너지비상대응반은 △에너지상황점검반(전력수급) △에너지효율대응반(에너지절약) △에너지시장대응반(전력시장 영향) △국제협력반(IEA 국제공조)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일 열린 에너지상황 점검회의 모습.
    ▲지난 2일 열린 에너지상황 점검회의 모습.

    이날 회의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자원안보위기 ‘주의’ 발령에 따른 대응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소집됐다. 각 대응반은 주요 현황을 보고하고 내주부터 실행할 세부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응반 점검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국내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하고 유가 상승이 전력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통상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거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차량용 요소수, 종량제 봉투 등 중동사태로 인해 공급망 충격이 우려되는 ‘기후부 핵심 관리 품목’ 10여개에 대한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밀착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관리 품목에는 집단에너지용 LNG, 풍력·태양광 핵심기자제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민생활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이들 품목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현재 중동 정세가 매우 엄중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구조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에너지 안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동 상황이 안정돼 에너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해소될 때까지 매주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를 열러 실시간 감시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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