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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EU 포장재 규제 대응 시험 인프라 구축 나선다
송고일 : 2026-03-25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가산동 본원 전경 / KCL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해외인증지원 시험인프라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유럽연합(EU) 포장재 규정(PPWR)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는 강화되는 유럽 환경 규제에 맞춰 국내 수출기업들이 재활용성 평가와 적합성 입증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EU PPWR은 포장재 사용 저감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도입된 규정으로, 2026년 8월 12일부터 유럽 전역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럽 수출 기업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요건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KCL은 이러한 규제 변화에 대응하여 국내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통합 시험·평가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KCL은 포장재의 재활용 설계 적합성, 재질 분리 가능성, 공정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급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규정에서 요구하는 주요 지속가능성 요건에 대한 시험 체계를 확립하고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병행하여, 해외 시험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유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장재 전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설계 단계의 사전 진단부터 △재활용성 등급 평가 △유해물질 및 내구성 평가 △기술문서(TD) 작성 △적합성 선언(DoC) 지원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인증기관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에서 발행한 평가 결과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의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재활용성 평가부터 적합성 입증까지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