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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대응 27일부터 휘발유 ℓ당 65원 · 경유 87원 인하
송고일 : 2026-03-26
주유소 디스펜서에 휘발유와 경유 주유건이 걸려 있다./출처 엔카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휘발유, 경유 가격이 27일 0시부터 각각 리터당 65원과 87원 인하된다. 이는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는 현행 7%에서 15%로 확대되고 경유는 10%에서 25%로 늘어난 결과다.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도 연장된다. 당초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은 4월 말까지였으나 이를 한 달 연장해 5월까지 계속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 2차 적용 시점인 27일 0시부터 5월 31일까지 차량 운전자를 비롯한 사업자는 수송용 유류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경유는 산업·물류 등에 필수적인 유류라 휘발유보다 인하 폭이 확대됐다. 특히 선박용 경유도 이번에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를 추가로 적용받게 됐다.
정부가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이 4주차로 접어들며 국제유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자 이를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인식 하에 에너지 가격 및 물가 안정, 공급망 관리, 취약 부문 피해 지원, 외환·금융 시장 안정이 골자인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에너지 가격 및 물가 안정 부문에서는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으로 유가 상승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차와 버스를 대상으로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 비율도 4월까지 50%에서 70%로 한시 상향하고 필요 시 연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고유가 지속 시에는 화물차와 버스의 '유가 연동 보조금'에 대한 추가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주행세 등 시도별 예산을 철저히 관리하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차와 버스의 '유가 연동 보조금'은 리터당 1700원 상회분의 70%를 지원하며 현재 지급 한도는 리터당 183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유가가 지속돼 경유 가격이 리터당 1961원을 상회 시에는 지급 한도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에 대해 정유사와 안정적 물량 공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총 1318개소를 대상으로 가격 변동 폭을 전수 조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가 판매 주유소를 대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시장 점검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사 간 담합 혐의는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전국적으로 주유소 담합 조사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