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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전쟁 장기화 시, 9월 LNG 도입가격 최고 상승

    송고일 : 2026-03-27

    주요 시장 천연가스 가격 추이(2026년)/자료: Refinitiv EIKON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글로벌 LNG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천연가스 도입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7일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에 따른 시나리오별 천연가스 도입가격 전망’에서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LNG 재고 점검과 도입 일정 관리, 주변 소비국 협력,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동아시아 LNG(JKM) 선물 가격은 2월 말 약 10.5달러/MMBtu 수준에서 3월 24일 20달러/MMBtu로 상승하며 약 두 배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글로벌 원유 공급 타격과 함께 카타르 및 UAE의 LNG 수출 차질이 발생한 영향이다.

    국내 수급 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6년 국내 LNG 수요는 약 4720만톤으로 예상되며 전쟁 장기화 시 동절기 대비를 위한 현물 추가 도입이 필요해 도입단가 상승 압박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4월 말 전쟁이 종결되는 경우 국내 LNG 도입단가는 8월 15~16.7달러/MMBtu 수준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월 말까지 전쟁이 이어질 경우 9월 도입가격은 17.4~20.2달러/MMBtu까지 상승하고 고유가 장기화 영향으로 9~10월 가격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나리오별 국내 LNG 도입가격 전망

    이번 전망은 호르무즈 긴장으로 카타르 장기계약 물량 연 610만톤(월 평균 약 50만톤)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이를 현물 도입으로 대체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가 연동 장기계약은 약 4개월, 현물 가격은 약 1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도입가격에 반영되는 점도 고려됐다.

    아울러 카타르 라스라판 시설 피격으로 LNG 트레인 2기(수출능력 약 17%)가 손상되며 불가항력 선언이 이뤄졌고 향후 3~5년간 일부 공급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대응 방안으로 △LNG 재고 및 장기계약 도입 일정 관리 강화 △전쟁 국면 변화에 따른 현물 도입 시점 조정 △비중동 LNG 생산국과 협력 채널 가동 △하절기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비교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시했다. 러-우 전쟁으로 유럽 천연가스 수급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2022년 8월 유럽 TTF 가격은 약 70달러/MMBtu까지 급등했다. 당시 유럽 전체 천연가스 수입에서 러시아 파이프라인가스(PNG) 비중이 49.5%에 달해 Nord StreamⅠ·Ⅱ, Yamal-Europe, 우크라이나 경유 파이프라인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

    이 영향으로 동아시아 LNG 현물 가격도 2022년 10월 약 55달러/MMBtu까지 상승했으며 국내 LNG 수입 가격 역시 2022년 9월 28.3달러/MMBtu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가격도 2022년 6월 배럴당 117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바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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