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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예산정책처, 2026년 국내 GDP 성장률 2.0%로 0.1%P 상향 전망

    송고일 : 2026-03-28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2026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0.1%P 상향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따른 수출 및 설비투자 증가가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7일 발간한 '2026년 NABO 경제전망'에서 이번 전망에서는 지난 9월 전망 이후의 변화된 국내외 경제 여건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매년 3월과 9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출처 2026년 NABO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총부가가치는 전년 전망 대비 소폭 상향되어 2.1% 증가가 예상된다. 제조업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에 힘입어 3.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인 반면, 서비스업은 1.7%로 민간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환율 불안과 유가 상승 등의 제약 요인으로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외 여건은 불안정하다. 보고서는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 가능성을 지적하며, 유가가 연평균 7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기준 시나리오)와 100달러 수준으로 장기화될 경우(비교 시나리오)를 대비한 영향 추산을 제시했다. 유가 장기화 시에는 GDP 성장률이 추가로 0.2~0.3%포인트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물가·수급 충격이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명목 GDP는 수출 중심의 기업이익 회복 등으로 6.0% 내외의 높은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국민소득 증가가 곧바로 실질 소비력 확대와 연결되리라는 보장은 약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업황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반도체 의존 심화가 고용 창출 및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반도체 이외 품목의 수출 회복이 미흡한 점은 산업구조의 쏠림 위험을 키우며, 이는 소득분배와 내수 회복의 지속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2026년 경제가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의 동반으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유가·물가 불안 및 산업별 회복 편차가 하방 요인으로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정책 대응, 소득분배 경로 점검 및 산업 다변화 정책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2026년 NABO 경제전망

    출처 2026년 NABO 경제전망

    출처 2026년 NABO 경제전망

    출처 2026년 NABO 경제전망

    ■ 용어설명

    ㆍ실질성장률=물가변동을 제거한 GDP 성장률로, 경제의 실제 생산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정책 평가와 경기판단의 기본 척도이다.

    ㆍ총부가가치=산업별로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이다. 산업 구조와 성장 동력을 분석할 때 사용된다.

    ㆍ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메모리 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관련 산업의 투자·수출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사이클 현상이다. 보고서는 이 현상이 제조업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ㆍ교역조건(terms of trade)=수출품 가격과 수입품 가격의 비율로, 교역조건 개선은 실질구매력과 명목소득 확대에 긍정적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교역조건 개선을 견인한다고 평가했다.

    ㆍGDP 디플레이터=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어 계산한 물가 지표로, 경제 전반의 가격수준 변동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디플레이터 상승으로 명목 GDP 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ㆍ추경(추가경정예산)=본예산 편성 이후 정부가 제출하는 추가 예산안으로, 경기대응·재난 대응 등 단기적 내수 보완 수단이다. 보고서는 추경안이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보고서 발간 시점에는 미반영).

    ㆍ유가 시나리오(75달러·100달러)=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국제유가에 미칠 영향을 가정해 경제 파급효과를 추산한 시나리오로, 장기화 시 성장률·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ㆍGDP 갭=실제 GDP와 잠재 GDP의 차이로, 경기과열·침체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보고서는 2026년 중 소폭 마이너스로 전망했다.

    ㆍ잠재성장률=노동·자본·기술 등 생산요소의 최대 지속가능 성장률 추정치로, 장기 성장력의 기준이다. NABO는 2026년 잠재성장률을 1.8%로 유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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