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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동 분쟁 여파 LNG 수입량 8년 만에 최저
송고일 : 2026-03-30
중동 분쟁 여파로 중국의 LNG 수입량이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AI 생성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LNG 가격 급등 영향으로 중국의 LNG 수입량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Kpler의 탱커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3월 약 370만톤의 LNG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의 월간 수입량 기준으로 2018년 봄 이후 최저 수준이며, 2025년 3월 대비 약 25% 감소한 규모다.
이 같은 감소는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과 카타르 및 아랍에미리트(UAE) 공급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타르 LNG 생산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
특히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도시(Ras Laffan Industrial City)에 대한 공격으로 LNG 공급 재개 기대도 약화됐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은 피해 규모가 연간 약 200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복구에는 최대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은 이달 들어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아시아 수요자들은 유럽 대비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중국은 높은 가격의 LNG 수입을 줄이는 대신 자국 가스 생산과 파이프라인가스(PNG) 도입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LNG 재고는 약 51% 수준으로 추정되며, 단기 수요 대응에는 충분한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한국·일본 등 동북아 국가들의 재고 재축적 시기도 기존 4~5월에서 6~7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