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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 네바다서 은 대규모 시추 착수 예정
송고일 : 2026-04-01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2025년 11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으로 은을 전략적 중요 광물로 공식 분류했다. 이후 글로벌 공급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메리코어 리소스 코퍼레이션(Amicor Resources Corporation, 이하 아메리코어)이 3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퍼싱 카운티의 대규모 은 광산에 대헤 시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트리니티 실버 프로젝트에 대해 역사적 자원(과거 채굴 데이터 기준)을 현재의 은 환산물 기준으로 약 3600만 온스 이상으로 확장 보고했으며, 2026년 2분기 본격적인 시추 캠페인을 승인해 자원을 ‘추정’ 단계에서 ‘표시(Indicated)’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이 은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 미만에서 121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에 주요 수요처인 태양광 패널 제조와 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예: 일부 고체배터리 설계에서의 은 사용)로 인해 구조적 공급 부족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이 자국 내 광산과 생산물을 자국 제조 기반에 남기는 조치로 국제 공급 압박은 더욱 커졌다.
시장에서는 기존 대형 은 생산업체들이 기록적 성과를 내고 있으나, 구조적 적자를 해소하려면 신규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대규모 역사적 광산권과 잠재 자원을 보유한 프로젝트에 투자자 및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메리코어의 트리니티 프로젝트는 2만2700에이커 규모의 통합 과거광권으로, 1987~88년 미국 보락스(Borax)에 의해 약 500만 온스가 채굴된 이력이 있다. 회사는 2026년 초 드론 기반 자기계측(350라인 킬로미터)을 완료했고, 제한적 토지교란의 경우 소규모 면적(5에이커 미만)에 대해 교란 통지서만으로 허가 경로가 비교적 원활하다고 설명한다.
CEO는 이번 시추가 확정 및 확장 시추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올해 2분기 업데이트된 NI 43-101 기준의 광물자원 추정치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기존 지상 비축물의 수익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측면에서 은의 전략적 분류와 중국의 수출금지 조치는 단기적 가격 급등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전자·첨단산업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신규 광산 개발과 자원화는 에너지·산업 공급망 측면에서 중요한 정책·산업적 의미를 가진다. 다만 탐사에서 상업생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시추 결과·정제·환경·허가·자금 조달 등 복합적 리스크를 동반하므로 향후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증이 관건이다.
은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된 현 시점에서 네바다의 대규모 토지권과 곧 시작될 시추 캠페인은 향후 미국 내 은 공급 확충 가능성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용어 설명
ㆍ은 환산물(Ag equivalent, Ag eq)=광석 내 다양한 금속 함량을 은 기준 가치로 환산한 수치로,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비교·평가할 때 사용된다.
ㆍNI 43‑101= 캐나다에서 채택된 광산 기술·재무 공개 기준으로 광물자원 및 광물매장량의 보고 기준을 규정한다.
ㆍ역사적 자원(Historical resources)= 과거 조사나 채굴 이력에 근거해 보고된 자원량으로, 현대의 현재 기준(예: NI 43‑101)으로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는 상업적 가치로 간주되기 어렵다.
ㆍ표시자원(Indicated resources)=지질학적·시추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간 수준으로 평가되어 경제적 추출 가능성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광물자원 등급.
ㆍ드론-자기계력 측정(Drone magnetic survey)=드론을 활용해 지구자기장 변화를 측정하는 탐사기법으로, 지하 광물체의 위치·구조를 비파괴로 탐색하는 데 활용된다.
ㆍ구조적 공급 적자(Structural supply deficit)=수요 증가와 기존 생산·공급의 한계로 인해 지속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ㆍ중요 광물(Critical minerals)= 경제와 국방 등 전략적 분야에서 필수적이나 공급 위험이 존재하는 광물로, 각국 정부가 지정하여 정책·보호 대상으로 삼는다.
ㆍ교란 통지서(Disturbance notice)= 토지나 환경에 대한 소규모 교란 시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간이 허가·통지 절차(특히 연방 토지·보호지역 관련 규정에 따라 다름).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