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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 항공권·운항에 직격탄

    송고일 : 2026-04-02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출처 대한항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이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를 한달 만에 최대 3배 이상 끌어올리며 국제선 항공권 가격과 노선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

    항공사는 일부 노선 축소로 대응하고 있고, 5월 적용분도 추가 인상이 예고되어 업계와 이용자 모두 긴장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4월 발권분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상했다.

    대한항공은 거리별로 편도 기준 최대 30만3천원(뉴욕·장거리 노선)을 부과하고 있으며, 아시아나와 저비용항공사들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만으로 왕복 기준 수십만 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

    항공유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유류할증료 산정 단계가 단기간에 크게 올라갔다. 5월 적용분은 3월16일∼4월15일 평균값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 기간 가격 추세가 유지될 경우 5월엔 역대 최고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항공업계는 유류할증료가 높아지자 여행 수요는 조기 발권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발권 시점에 따른 비용 차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권 패턴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 유류할증료도 별도로 인상되어 장거리 화물의 kg당 할증료가 이전 대비 4배 이상 뛰는 등 화물 운송 비용 부담도 커졌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노선 구조 재편을 검토 중이다. 이는 지역 연결성 약화와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

    업계는 유가 추가 상승 시 항공권 가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시장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비수기인 2분기에 승객 감소가 가속화될 경우 항공사들의 재무 악화와 운항 축소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환율 상승도 원화 기준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해 소비자와 항공사 양측에 부담을 더한다는 분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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