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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기평, SMR 공기 단축 핵심 ‘PM-HIP’ 제조 현장 방문

    송고일 : 2026-04-06

    코힙스테크 현장방문 모습 (첫 줄 오른쪽부터 두 번째 이승재 원장) / 에기평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PM-HIP(분말야금-고온등방 가압)’ 연구 현장을 찾았다.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지난 2일 경북 경산의 코힙스테크를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하며 SMR 혁신 제조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SMR은 일체형 모듈 설계 특성상 고도의 제작 기술이 요구되지만, 기존 대형 원전보다 기자재 크기는 커지고 납품 기한은 짧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혁신적인 제조 공정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PM-HIP 기술이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M-HIP은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최종 제품과 유사한 형태로 한 번에 제작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제작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기평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01억 원 규모의 ‘초대형 PM-HIP 핵심 제조공정기술 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2024~2026년)에서는 분말 및 캡슐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2단계(2027~2028년)에서는 제조 공정 기술 고도화 및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등 SMR 선도국들도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해당 기술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주관연구기관인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연구기관인 코힙스테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힙스테크 내 설치된 파일럿 규모의 PM-HIP 제조 공정을 함께 살펴보며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SMR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PM-HIP과 같은 혁신적인 공정 기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SMR 혁신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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