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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LNG 수출 3월 ‘사상 최대’… 전년 比 240만톤 증가

    송고일 : 2026-04-10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글로벌 사재기 영향으로 2026년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 자료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3월 미국 LNG 수출량은 약 1170만 톤으로 전년 3월 약 930만 톤 대비 240만톤이 증가했고, 올 2월 994만 톤 대비 176만톤이 증가했다.

    이는 중동 지역 공급 차질과 불안 심리로 인한 수요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 라스라판 산업도시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핵심 인프라가 손상되면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미국이 글로벌 LNG 시장에서 ‘스윙 생산자’ 역할을 강화했다.

    루이지애나주의 LNG 시설들은 2025년 3월 대비 약 180만 톤 증가한 물량을 처리했으며, 현재 미국 전체 LNG 선적의 약 61%를 담당하고 있다. 수출 목적지로는 유럽이 약 749만 톤(전체의 6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 가스 가격이 미국 기준 가격보다 크게 높았던 점도 수출 확대를 촉진했다. 유럽의 TTF와 아시아 LNG 가격 지표는 미국 헨리허브 가격 대비 큰 프리미엄을 유지했으며, 헨리허브 가격은 MMBtu당 약 3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높은 해외 가격으로 인해 미국 LNG 수출 터미널은 거의 최대 가동률에 근접한 상태로 운영됐다.

    특히 루이지애나의 플래크민스 LNG 프로젝트는 미국 LNG 생산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시설은 생산 확대 단계에 있으며, 운영사인 벤처 글로벌 LNG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수출량 13% 확대 승인을 받아 하루 약 4억5000만 입방피트의 추가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플래크민스 LNG의 초기 설계 생산능력은 연간 2000만 톤(mpta)이지만, 모듈형 설계 덕분에 최대 40%까지 초과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으로는 추가 모듈 설비를 통해 총 36개 트레인으로 확장되며, 전체 생산능력은 4500만~5800만 톤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총투자 규모는 약 240억 달러로, 미국 내 최대 민간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와 함께 루이지애나 해상에는 델핀 LNG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최초의 부유식 LNG 수출 설비(FLNG)로 계획돼 있으며, 3기의 FLNG 선박을 통해 최대 연간 1,320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델핀 LNG는 기존 해상 가스 파이프라인을 활용하고 신규 연결 배관을 최소화하는 ‘브라운필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다만 2026년 2월 발생한 파이프라인 폭발 사고와 규제 절차 지연으로 최종 투자 결정(FID)은 2026년 봄으로 연기된 상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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