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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풍력 확대 논의 본격화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민간 기후정책 싱크탱크인 녹색전환연구소가 10월 1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해상풍력을 하면 뭐가 좋은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녹색전환연구소와 오션에너지패스웨이(OEP),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참여해 초당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1.7%로 확대하고, 이 중 14.3GW를 해상풍력 설비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서는 발전 부문 온실가스를 68~79% 감축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어 해상풍력 설비 목표의 추가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작년 말 기준 해상풍력 설비 보급률은 목표 대비 약 2%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련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한 가운데, 근본적인 정책 추진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정부도 전남 등 주요 지역에 '해상풍력 벨트'를 기획하며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녹색전환연구소와 오션에너지패스웨이가 1년 가까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해당 연구는 전남 해상풍력이 지역 경제·환경·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중앙정부·지역정부·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토론회는 두 차례 발표로 구성된다. 먼저 최기원 녹색전환연구소 경제전환팀장이 '전남 해상풍력의 경제·사회·환경적 효과'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장다울 오션에너지패스웨이 한국 대표가 '해상풍력의 성공적 확산을 위한 방향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는 김윤성 에너지와공간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김동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사업기획팀장, 이윤영 CIP에너지허브 부문 한국 대표, 심현보 KCH안좌쏠라시티 대표이사,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실장 등이 참여한다.
여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산업 육성, 이익공유 정책, 전력망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제도 정비 방향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기원 팀장은 "에너지 전환의 당위성만을 강변하기보다는 해상풍력이 지역사회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다각도의 설명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며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검토한 보고서가 사회적 논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능한 보급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확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마련이 따라와야 한다"며 "전력망과 인프라 확충, 신중하게 설계된 이익공유제, 정책금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녹색전환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스터 / 녹색전환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