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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KIGAM, 국내 대륙붕 '석유 탐사' 협력 강화 등 · 자원개발 속도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권이균 KIGAM 원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대륙붕은 해저 자원의 보고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대륙붕에서 석유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공동으로 국내 대륙붕에서 석유 탐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자원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석유공사는 KIGAM과 24일 ‘석유 자원탐사 및 탄소중립 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IGAM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과 권이균 KIGAM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권이균 KIGAM 원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앞서 양 기관은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학연 공동연구 플랫폼을 통해 자원 개발분야 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륙붕 석유 자원 탐사와 탄소중립 분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석유공사와 KIGAM은 물리탐사 연구선 등 탐사·분석장비 공동 활용, 석유 자원 탐사 및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확보 관련 공동 연구, 해양 지질정보 구축 및 지질·지구물리 연구 활성화,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권이균 KIGAM 원장(오른쪽)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석유공사는 국내 대륙붕 전역에서 자원탐사를 통해 해양 과학조사 기반을 확충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 자원개발 및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학계·연구계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자립화,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대륙붕(Continental Shelf) = 대륙 주변부가 완만하게 바다 쪽으로 뻗어나간 지형. 육지와 심해 사이에 위치한 해저 지형으로 수심이 대체로 얕고 경사가 완만해 '바닷속 평원처럼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햇빛이 잘 닿아 플랑크톤이 풍부해 어장이 발달해 있으며 석유·천연가스·광물 등 에너지 자원이 매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