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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 5월 국내 LPG 가격 kg당 100원 내외 인상 가능성 고조

    송고일 : 2026-04-14

    LPG 소형저장탱크가 정렬해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에 대한 상방압력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에 반영될 4월 LPG 수입 가격은 대폭등했으며 국제유가와 환율 등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 전쟁도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며 "이란 함정이 접근하면 격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도 "호르무즈 해협 양쪽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비롯해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 선박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운임·보험료 등 부대비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SK가스와 E1이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100원 내외로 인상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양사가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함에도 물가 안정을 고려해 수차례 동결을 결정했고 이로 인해 가격 미반영분이 크게 누적된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할 경우 kg당 200원 이상을 인상해야 하나 이는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다만 시장 충격이 계속될 경우 kg당 120~150원 인상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SK가스와 E1은 이달 4월 kg당 100원 가량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음에도 절반 수준인 kg당 50원 인상에 그쳤다. 이에 따른 미반영 누적분이 다음달 5월로 이월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 이란 해상 봉쇄 시작"

    정부 '물가 대응 강경 입장' 시 kg당 50~80원 인상 가능성 상존

    5월 인상 폭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중동 정세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강대강으로 대치해 무력 충돌이 격화될 경우 국제유가는 폭등할 것이 유력하다. 그로 인해 사우디 아람코사가 5월 CP를 또 다시 대폭 인상할 경우 SK가스와 E1은 심리적으로 자극을 받아 보수적 판단에 거리를 두고 현실적인 결정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

    LPG 벌크로리가 주차해 있다./신영균 기자

    최대 관건은 정부다. 현재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고 인하 기간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경유 가격이 각각 리터당 65원과 87원 인하됐다. 이는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는 이전 7%에서 15%로 확대되고 경유는 10%에서 25%로 늘어난 결과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도 연장했다. 당초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은 4월 말까지였으나 이를 한 달 연장해 5월까지 계속 적용된다.

    이러한 국내외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분석할 때 SK가스와 E1은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100원 내외로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 다만 정부가 물가 대응에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경우 SK가스와 E1이 부담을 일부 흡수하는 차원에서 kg당 50~80원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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