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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배터리 협력 강화…EU 공급망 진입 교두보 마련

    송고일 : 2026-04-17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엄기천, 이하 협회)는 4월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징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에서 독일 프라운호퍼와 ‘한-독 배터리 산업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역내 생산 확대와 공급망 재편, 공공조달 및 보조금 연계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강화되는 시장 진입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EU가 배터리 등 전략산업에서 ‘신뢰 파트너’ 중심 공급망을 요구하면서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에도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국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과 독일의 원천기술을 결합해 EU 공급망 체계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의 유럽 시장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기천 협회장과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장을 비롯해 한태영 K-FAST 센터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배터리 공급망 전반 협력 △차세대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R&D) △전문가 교류 및 네트워킹 △표준 및 인증 협력 등 배터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자재부터 소재·부품, 제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친환경 기술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 공동 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또한 양 기관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난제 해결과 EU 규제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프라운호퍼 산하 38개 연구소로 구성된 협력 플랫폼 ‘K-FAST’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협회는 회원사 수요 기반 과제 발굴을, 프라운호퍼는 연구 설계와 수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 기반 제조 혁신 △ESG 기반 친환경 공정 △배터리 안전성 강화 등으로, 기업 애로기술 해결형 과제와 한-독 공동 컨소시엄 기반 연구가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엄기천 협회장은 “EU 산업가속화법은 공급망과 시장 진입 조건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책”이라며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이 신뢰 파트너로서 EU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기술협력과 공급망 대응을 연계해 국내 배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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