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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LNG 화력발전소 화재, 인명·협력업체 피해 없어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10일 오후 3시 53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초기 신고 접수 이후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4시 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에는 소방 인력 135명에서 170여 명, 장비 44대에서 50여 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약 8시간 후인 11일 새벽 진화를 완료하고 사후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화재 시민 신고는 초기 14건에서 주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 연기가 퍼지며 50건 이상 접수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입장문을 통해 “초동 대응으로 인명 및 협력업체 피해는 없으며, 현재 사후 정리 중”이라며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증기터빈의 윤활유 누유가 발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관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더불어 추가 확산 차단 및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으며, 진화 완료 후 잔화 정리와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LNG 발전소의 설비 안전성과 유지관리 체계, 터빈 윤활유 등 위험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밀 점검 강화와 예방적 유지보수 체계 보완, 비상대응 훈련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안전대책과 운영지침의 보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