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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정유 · 석유화학 업계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주도
오금남 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장(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026년 KGS-RBM 기술 연구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유·석유화학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전남 여수시에서 ‘2026년 KGS-RBM 기술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최신 위험도 기반 관리(RBM) 기술을 전파하고 가스 안전관리 현안 및 설비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유·석유화학사 설비 관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연구회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최신 KGS-RBM 시스템, HAZOP·LOPA 등 공정 위험성 평가 모듈, API 581 최신 개정 사항, RBI 기능 개선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위험성 평가를 통한 안전밸브 점검 주기의 합리적인 조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설비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금남 석유화학진단처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RBI 기술 도입은 기업 경제성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술 지원으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동반자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RBM(Risk-Based Management) = 위험 기반 관리로 설비나 공정을 운영할 때 모든 장비를 똑같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가능성과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부분에 관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
HAZOP(Hazard and Operability Study) =위험 및 운전성 검토로 석유화학·정유 플랜트 공정에서 어떤 이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대표적 위험성 평가 기법
LOPA(Layer of Protection Analysis) = 보호계층 분석으로 사고 발생 시 이를 막아줄 안전장치가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기법
RBI(Risk-Based Inspection) = 위험 기반 검사로 설비를 검사할 때 위험도가 높은 장비를 우선적으로 집중 점검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