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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AI·반도체 협력 본격화

투데이에너지
2026-05-1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UAE AI인프라·반도체 투자포럼’을 열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UAE 투자부 차관을 비롯해 정부·국영기업·투자기관 관계자 등 25명의 고위 인사가 방한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식과 고위급 패널토론, 국내 기업의 사업설명,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AI 인프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무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국은 AI 반도체(NPU) 연계 저전력·고효율 인프라 구축과 자국어 기반의 특화형 AI 모델·서비스 개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기술 등을 소개하며 투자 의향과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양국 기업들은 투자·사업 협업 방안을 상호 점검하고, 실증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투자와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제2차관은 AI 경쟁력은 반도체·데이터센터·모델·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에서 온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투자역량을 결합해 저전력·고효율 AI 데이터센터 실증 및 UAE의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프로젝트 참여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김성열 산업성장실장은 AI 인프라의 산업적 적용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UAE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력과 한국의 제조·데이터센터·반도체 역량을 결합해 양국 간 AI 인프라 및 산업 AI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UAE 측 참석자들도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하메드 알하위 UAE 투자부 차관은 2023년 발표된 대규모 투자 협력과 기존의 공동 프로젝트 사례들을 바탕으로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AI 분야에서의 혁신적 협력 사례들이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워킹그룹 회의와 후속 프로젝트 협의를 통해 투자·실증 과제를 구체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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