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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2조1622억원…유가급등 영향

에너지신문
2026-05-13

[에너지신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와 석유제품 수출 효과로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유가 하락시 재고 손실과 수출 물량 감소 등을 우려하며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월말까지 매출액이 24조2121억원, 영업이익은 2조162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조1859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8960억9000만원으로 전기 마이너스 4조1843억5300만원, 전년동기 마이너스 1256억1700만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실적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와 수출 마진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정유사업 중심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 원유 도입과 석유제품 판매 간 시차에서 발생하는 래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라며 “유가 상승기에는 낮은 가격에 도입한 원유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돼 정제마진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산은 향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검증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분 보유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첫 LNG 카고(Cargo)가 충남 보령LNG터미널에 성공적으로 입항했으며 지정학적 불안으로 글로벌 가스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한 가운데 연간 130만톤 규모 LNG를 20년간 장기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베트남 뀐랍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항만 구축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완성한 LNG 밸류체인 모델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며 글로벌 메이저 LNG 사업자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온이 ‘제2차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물량 기준 총 565메가와트(㎿) 중 284㎿를 수주해 50.3%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향후 ESS 사업 도약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후속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사별 연결 기준 실적으로는 SK에너지가 매출액 11조9786억원, 영업이익 1조2832억원, SK지오센트릭은 매출액 3조2130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 SK엔무브 매출액 1조2223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 SK인천석유화학이 매출액 3조154억원, 영업이익 6471억원 등을 거뒀다.

SK어스온은 매출액 117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 배리리사업을 영위하는 SK온은 매출액 1조 7912억원, 영업손실 3492억원,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매출액 15조109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매출액 359억원, 영업손실 732억원, SK이노베이션 E&S가 매출액 3조6961억원, 영업이익 2832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에 SK에너지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5억원 늘었다.

2분기에도 중동 분쟁 전개 양상 및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부에 따라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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