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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까지 태양광·풍력이 세계 전력 시장 주도

투데이에너지
2025-09-30
'35년까지 태양광·풍력이 세계 전력 시장 주도

중국 하이난 태양광 발전 단지/하이난성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가 발표한 에너지 아웃룩 2025(Energy Outlook 2025)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분의 80% 이상이 재생에너지로 채워질 전망이다.

BP는 205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에너지 시장을 현재 추세(Current Trajectory, CT)와 2도 이하(Below 2°) 두 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T 시나리오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가 2035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분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중국이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은 급격한 비용 하락과 짧은 건설 기간,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풍력보다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이 전 세계 전력 공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중국은 60% 이상, OECD 국가는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의 회복력을 요구하는데, BP는 이를 위해 △저장장치 △유연한 발전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연계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석탄발전 축소에 따라 석탄 비중이 2023년 35%에서 2035년에는 20%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 수요는 CT 시나리오에서 2023년 대비 15% 감소하고, 2도 이하 시나리오에서는 70%까지 줄어든다.

반면 천연가스는 CT에서는 2050년까지 20% 증가하지만, 2도 이하 시나리오에서는 전기화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55% 감소하는 상반된 전망을 보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흥국이 세계 에너지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가 중반기까지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주도하는 반면, 선진국은 전력 수요가 정체되지만, 교통·난방·산업의 전기화가 재생에너지 통합을 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가 기후 목표 달성의 관건이며, 전력 부문이 글로벌 탈탄소화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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