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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4월 국내 LNG 341만톤 수입, 3월 대비 10.7% 감소
송고일 : 2026-05-18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LNG 수입 구조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통 공급국인 카타르산 LNG 도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미국·캐나다산 LNG 도입이 늘면서 북미산 비중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1년 누계기준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말레이시아는 4월 기준 최대 수입국에 오르며 누계 기준 호주를 추격하고 있다. 반면, 카타르·오만·브루나이 등 중동 및 전통 공급국 물량은 크게 감소하거나 수입이 중단됐다.
한국가스연맹의 ‘국내 LNG 수입 및 분기별 수급 현황('26.5월)’ 자료에 따르면, 4월 국내 LNG 총수입 물량은 340만 9965톤으로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이는 봄철 비수기 진입과 난방 수요 감소 등의 계절적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장기화되며 북미산 LNG 비중이 확대되는 등 공급선 재편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98만 2046톤(28.8%)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주 65만 2084톤(19.1%), 미국 59만 8481톤(17.6%), 캐나다 56만 5128톤(16.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산 LNG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산 LNG 수입은 전월 대비 40만 9686톤 증가하며 3배 이상 급증했고 캐나다산 역시 23만 3778톤 늘었다.
반면 호주산은 69만 2062톤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호주산 LNG 감소 배경으로 장기계약 물량 조정과 북미산 LNG 도입 확대, 계절적 수요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LNG 도입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실제 최근 1년 누적 기준 미국산 LNG 도입 비중은 10.31%, 캐나다산은 4.65%를 기록했다.
반면, 카타르·오만·브루나이·중국·페루산 LNG는 4월 수입이 전무했다. 특히 카타르산은 3월 25만 2816톤이 들어왔지만, 4월에는 수입이 중단됐다. 오만 역시 전월 6만 9130톤에서 ‘0’을 기록했다.
러시아산 LNG는 12만 7393톤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수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년 누계 기준으로는 호주가 1374만 8024톤으로 전체의 29.38%를 차지해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16.98%, 카타르 12.77%, 미국 10.31%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구조도 특정 지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북미산 비중 확대는 향후 국내 LNG 조달 전략 변화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