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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LNG 시장, 하절기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

    송고일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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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올 여름 글로벌 LNG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LNG 생산설비 정비 일정이 집중된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치면서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LNG 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6~11월 전 세계 LNG 생산설비 가운데 약 420만톤(MTPA) 규모가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체 정비 물량의 약 68%가 6~7월에 집중돼 있어 유럽과 아시아의 겨울철 LNG 비축 시기와 맞물릴 전망이다.

    통상 여름철 정비 시즌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변수지만, 올해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글로벌 가스 가격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리스크와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 △예기치 못한 설비 고장 등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LNG 가격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사할린2(Sakhalin-2) LNG 프로젝트가 6~7월 약 100만톤 규모의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호주의 GLNG, Pluto, Northwest Shelf LNG 프로젝트 역시 정비 일정이 예정돼 있어 아시아 현물시장 공급 여력이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대서양권에서도 미국 Sabine Pass와 Cove Point를 비롯해 Angola LNG, 알제리 Bethioua 시설 등이 정비에 들어갈 예정으로 공급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특히 예정된 정비보다 예기치 못한 공급 차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글로벌 LNG 시장에서는 계획 정비 외에도 매년 상당 규모의 비계획 가동 중단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미국 Freeport LNG 폭발 사고 당시에는 단일 사고로 약 750만톤 규모 공급 차질이 발생하며 글로벌 LNG 시장 변동성을 크게 키운 바 있다. 당시 유럽 에너지 위기와 맞물리며 국제 가스 가격이 급등했던 사례는 현재 시장에서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체 정비 물량 자체는 지난해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글로벌 LNG 잉여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정학적 변수까지 더해져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LNG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경우 일부 사업자들이 정비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정비 지연은 향후 예상치 못한 설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오히려 공급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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