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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LPG 국내 공급가] 동결... 4개월 연속 인하 중단
LPG 벌크로리가 주차해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SK가스와 E1이 10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인하 중단 후 동결 전환이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프로판을 kg당 1204.81원, 부탄은 L당 902.02원에 공급한다.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205.25원, 산업용은 kg당 1211.85원, 부탄은 kg당 1545.55원에 공급하고 있다. L당으로는 902.60원이다.
앞서 SK가스와 E1은 지난달 9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비교적 큰 폭으로 kg당 70원 인하했으나 10월에는 시장 전망대로 동결을 결정했다. 이는 국내 LPG 시장의 수급과 가격 안정성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SK가스와 E1은 10월에 추가 인하 대신 가격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역시 동결 결정에 지지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유가는 급격한 상승세나 하락세 없이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대 후반에서 큰 폭의 추가 상승 없이 유지 중이다.
그동안 SK가스와 E1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 후 인하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양사는 6월에 프로판은 kg당 30원, 부탄은 L당 17.52원 인하했고 7월에는 프로판을 kg당 40원, 부탄은 L당 23.46원 인하했으며 8월 역시 프로판은 kg당 30원, 부탄은 L당 17.52원 인하했다. 이러한 흐름을 보이다가 9월에는 kg당 70원 내렸으나 10월에는 4개월 연속 인하 기조를 멈추고 동결을 결정했다.
한편 아람코사가 10월 CP를 인하한 반면 SK가스와 E1은 이달 국내 공급가격을 동결한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난방 수요가 시작되는 11월에는 LPG 수입 양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SK가스와 E1이 1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나 환율 상승이나 동절기 수요 급증 시 kg당 10~30원 가량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 용어 설명
CP(Contract Price) = 사우디 아람코사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거래 기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