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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LPG 수입가] 프로판 25달러 · 부탄 15달러 각각 인하

투데이에너지
2025-10-01
[10월 LPG 수입가] 프로판 25달러 · 부탄 15달러 각각 인하

LPG 운송선 'GAS ARES'호가 운항하고 있다./KSS해운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0월 LPG 수입가격이 인하됐다. 지난달 9월 CP를 동결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가 SK가스와 E1에 이달 10월 프로판 가격은 전월 대비 25달러 인하한 톤당 495달러, 부탄은 전월 대비 15달러 인하한 톤당 475달러로 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LPG 수요 둔화와 북미 지역의 공급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IEA와 EIA 리포트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 LPG 수요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산업 가동률이 감소해 나프타와 함께 원료로 사용되는 LPG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러시아산 PNG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10월 CP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LPG 공급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LPG 수출이 증가해 글로벌 LPG 시장에 공급 압력을 가하고 있다. S&P 글로벌 등 주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LPG 수출은 연간 기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국제 LPG 시장 동향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수입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현재 Brent 등 국제유가는 급격한 상승세나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 아람코사가 10월 LPG 수입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국제 원유 가격이 미미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람코사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 마진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SK가스와 E1등 주요 고객사를 관리하고 국제 LPG 시장을 안정화시키려는 차원에서 10월 CP를 인하한 것으로 분석된다.

■ 용어 설명

CP(Contract Price) = 사우디 아람코사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거래 기준 가격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 국제 에너지기구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미국 에너지 정보청

PNG(Pipeline Natural Gas) = 파이프라인 천연가스. LNG처럼 액화하거나 해상 운반선에 싣는 것이 아니라 산지에서 기체 상태 그대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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