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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스 산업 대전환… LPG 3억 3천만 가구 보급·정유 허브 구축 속도

투데이에너지
2025-10-01
인도, 가스 산업 대전환… LPG 3억 3천만 가구 보급·정유 허브 구축 속도

인도 최대 석유·가스 기업 ONGC, 사업 다각화로 저유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인도가 지난 10여 년간 석유·가스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에너지 지형에서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LPG 보급 확대, 천연가스 배관망 확충, 스마트 계량기 도입, 정유 및 가스 허브 구축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주도하며 농촌과 도시 간 격차 해소와 환경 개선까지 꾀하고 있다.

인도의 가스 산업 변화는 생활 현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2014년 1억 4천만 가구에 불과했던 LPG 연결 가구는 현재 3억 3천만 가구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농촌 지역까지 가스 보급망이 확대되면서 인도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사회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에너지 접근성이 취약했던 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조리연료와 생활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천연가스 배관망 길이 역시 14,000km에서 22,500km로 증가하며 도시가스(CNG·PNG) 기반 시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인도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와 농촌까지 확대되고 있어, 에너지 공급의 형평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한편, IGL-Genesis 합작 스마트 가스 계량기 제조시설이 오는 10월부터 연간 100만 대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계량기 도입은 가스 사용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요금 징수·공급 안정성 강화로 이어져 에너지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도는 Delhi 인근 250개 마을에 추가로 배관망을 확장하며,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정유·가스 허브(refining & gas hub) 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에너지 교역 거점(Energy Trading Hub)으로 만들려는 장기 구상과 맞닿아 있다.

특히, 이러한 전략은 △삶의 질 개선 △대기 질 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기후 대응 효과까지 노린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서 에너지 수요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변화는 글로벌 LNG·정유 시장에도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도의 가스 인프라 확장은 한국과 아시아 에너지 기업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마트 계량기, △LNG 인프라, △정유·가스 플랜트 건설,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의 ‘농촌-도시 격차 해소형 에너지 모델’은 에너지 복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들에게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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