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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유증 1천억 추가 축소…“미래투자는 유지”

    송고일 : 2026-05-27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 한화큐셀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8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채무상환 예정 금액은 당초 1조5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한 차례 축소된 데 이어, 다시 8천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1천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 및 탑콘(TOPCon) 생산능력 확대(8천억원) 등 총 9천억원 규모의 미래 성장 투자 계획은 유지된다.

    한화솔루션은 추가로 축소된 1천억원 규모의 재원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202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북미 에너지·순환경제 분야의 시장 및 기술 동향 파악과 미래 사업 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투자해온 자산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해당 펀드를 장기 투자 성격의 자산으로 판단해 단기 유동화 대상에서 제외해왔지만, 추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비핵심 자산 매각뿐 아니라, 주력 사업과 연관성이 있으면서도 중장기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단기간 내 매각 가능성이 높은 자산까지 검토한 끝에 펀드 매각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증 규모 추가 축소가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소액주주의 참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증자 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낮아졌고, 구주주 1주당 배정 주식 수도 약 0.2605주에서 0.2465주로 감소했다.

    이번 정정안에는 투자 위험 요소 보완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법무 검토 내용 등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도 추가 반영됐다.

    남정운 대표와 박승덕 대표는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유상증자=회사가 새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기술

    TOPCon(탑콘)=발전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광 셀 기술

    자산 유동화=보유 자산을 매각해 현금으로 확보하는 것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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