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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수자원공사, ‘해외 물·에너지 융복합’ 선점 나선다
송고일 : 2026-05-27[에너지신문] 한전KPS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27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해외 수자원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화두는 수자원과 에너지 생산 기반시설의 융복합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필수가 되면서, 물 관리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해외 물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계적 수준의 발전설비 운영·정비(O&M) 및 성능개선 기술을 가진 한전KPS와 해외 수자원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수자원공사의 역량이 결합되면, 이러한 복합 프로젝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융복합 사업 수요에 맞춘 ‘원스톱(One-Stop) 패키지’ 제안이 가능해져, 단일 분야 진출보다 훨씬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단순 시공이나 단발성 정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해외 프로젝트의 '전 주기(Life-cycle)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발굴·개발 단계부터 시작해 공동 입찰 대응(수주) 및 사후 관리인 수자원·발전설비의 운영, 정비, 성능진단,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리스크가 큰 해외 사업에서 두 기관이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 수주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업 수행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핵심 역량을 살려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도 깊다. 특히 두 기관이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전KPS와 개발 노하우를 갖춘 수자원공사가 만들어낼 화학적 결합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주 쾌거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