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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람사르 습지 손 모내기 행사 개최
송고일 : 2026-05-27
대구지방환경청이 문경 돌리네 습지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조은희)은 27일 람사르 습지인 문경 돌리네 습지(2024년 2월 2일 인정)에서 문경시, 지역주민, 산양중학교 학생, YMCA,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 및 탐방객 등 약 100명과 함께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돌리네(doline)’ 지형은 석회암 지대에 발달해 배수가 원활하여 수량 유지가 어렵고 농사짓기가 힘든데, 돌리네 습지는 산 정상부임에도 지하수가 지속 유입되어 연중 일정 수량이 유지되는 국내 유일의 경작 가능한 ‘돌리네’ 습지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020년부터 문경 돌리네 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보전하고 예로부터 지어온 논농사 전통성 유지 및 지역주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고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돌리네 마을과 함께 논농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손 모내기 행사는 손에 못줄을 띄우고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하며, 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이다. 가을철 수확물의 대부분은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고 일부는 야생동물의 먹이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환경청은 돌리네 습지의 우수한 생태계와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지역주민 함께 생태교란생물 제거 사업,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운영, 훼손된 습지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돌리네 습지는 2024년 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으며, 2025년 1월 문경시는 람사르 습지 도시로 선정됐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모내기 체험을 통해 학생, 지역주민들이 습지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돌리네 습지가 람사르 습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