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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 사용량 줄인 가구에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

    송고일 : 2026-05-27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과 국제 에너지 불확실성에 대응해 ‘에너지캐시백’과 ‘전기차 플러스DR’, 가정용 에너지 관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선정, 27일 발표했다.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불안과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로 가계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는 소비자 참여형 인센티브를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캐시백은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제도로 전력 사용량을 줄인 가구에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올해는 기준을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1% 절감으로 완화했고,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최대 120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하도록 지원 단가를 상향했다. 이는 더 많은 가구가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플러스DR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충전하면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로, 재생에너지 잉여시간대 수요를 늘려 전력수급 효율을 제고하는 목적이다. 대상 충전소와 할인율 등 세부 정보는 전용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린투게더 ‘우리집 에너지’는 국토교통부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정의 전기·가스·지역난방 사용량을 실시간 점검하고, 이웃 집 평균과 비교하는 그래프 기능 등으로 낭비 요인 파악과 절약 계획 수립을 돕는다.

    정부 배포 자료에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전기차 이용자, 가정 주부의 체감 사례가 소개되어 정책의 실제 효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컨대 소규모 카페 운영자는 소비 절감분에 따른 캐시백으로 부담이 완화되었다고 응답했고, 전기차 이용자는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시간대 충전으로 요금 절감과 친환경 소비 참여라는 두 가지 효과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소비 행태 변화를 유도해 계통 안정성 향상과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혜택 안내와 적용 지역·시기·세부요금 정보를 KEPCO PLUG 앱과 그린투게더 포털 등 온라인 채널에 집중 제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접근성 보장, 지방별 재생에너지 생산 패턴 연계, 홍보 확대와 함께 장기적 전력수급 시나리오와의 정합성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 가계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수요·공급의 시간적 정합성을 높여 계통 운영 안정성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보상 설계와 약자 보호 장치, 지역별 전력생산 특성을 반영한 세부 운영방안 마련이 후속 과제로 남아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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