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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LPG가격 6월에 또 올라…국내가격 ‘어쩌나’
송고일 : 2026-05-28
▲ 사우디, 미국 등 해외에서 LPG를 운송하는 VLGC 선박의 모습.[에너지신문]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엇갈린 발언에 국제유가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시키는 가운데 232.5달러에 이르는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LPG가격이 5월에는 동결된 후 6월에 재반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6월 국제LPG가격이 5월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10달러 오른 750달러, 부탄은 20달러 상승한 820달러로 각각 결정했다고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에 통보했다.
하절기에 접어들며 주로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판의 인상폭이 낮았던 반면 수송용 부탄은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에 접어들면서 프로판보다 인상폭을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아람코社의 평균 15달러에 이르는 국제LPG가격 인상에 국내LPG가격은 인상요인이 더 쌓이게 됐다.
톤당 232.5달러에 이르는 국제LPG가격 인상에 kg당 500원 안팎의 국내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LPG수입 및 정유사는 5월 kg당 140~141.4원 수준의 인상 결정을 내리면서 360원 안팎의 요인이 남아있는 상태다.
환율과 선박운임 등 LPG도입 부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6월 국제LPG가격 인상 여파에 kg당 2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더 쌓이는 결과를 낳게 됐다.
관건은 6월 국내 LPG가격이 얼마 인상되느냐에 따라 7월 이후의 LPG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해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시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이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입장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국제유가에 국내 기름값 인상 부담이 적지 않지만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는 농수산식품을 비롯 유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현상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료를 비롯해 도시가스, 교통 등 다른 요금들에 대한 인상도 억제(?)시킨 정부가 서민연료인 LPG가격 인상을 반길 이유가 없는 셈이다.
결국 kg당 360~380원에 이르는 인상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상폭을 최소화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강한 정책 기조에 큰 폭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LPG수입사도 이들 요인을 최소 반영해 당초 전망보다 LPG가격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