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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국내 LPG 공급가격, 이례적 발표 지연

    송고일 : 2026-06-01

    LPG 벌크로리가 주차해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6월 국내 LPG 공급가격에 대한 발표가 이례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통상 매월 1일 시장에 적용되기 때문에 전월 말일쯤 발표되는 것이 일종의 관례다. 그럼에도 이달 6월은 오전 11시경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K가스와 E1에 확인 결과 "내부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며 "아직 6월 국내 LPG 공급가격은 미정"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는 6·3 지방선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SK가스와 E1에 6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압박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양사가 난감한 상황에 직면해 가격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K가스와 E1은 가격 미반영분이 kg당 350원 이상 정도라 지난달처럼 kg당 140원가량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염두에 두고 '물가 안정'을 강조하며 사실상 '동결' 내지 '최소 인상'을 종용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가스와 E1은 5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프로판은 kg당 140원, 부탄은 kg당 87.5원 인상했다. 부탄은 유류세 인하분 ℓ당 약 30.7원을 반영해 실질적으로는 ℓ당 51.1원 인상이다. 이는 4월 LPG 수입 가격 대폭등이 반영된 결과다. 당시 사우디 아람코사는 SK가스와 E1에 프로판은 톤당 205달러, 부탄은 톤당 260달러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프로판은 톤당 750달러, 부탄은 800달러로 폭등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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