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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일부 생산 재개
송고일 : 2026-06-01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일부 생산이 중단됐던 사우스파르스(South Pars) 가스전의 생산을 재개했다.
이란 국영 매체 IRNA에 따르면 투라즈 데흐가니(Touraj Dehqani) 파르스석유가스회사(POG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내 해상 플랫폼 3곳의 가스 생산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데흐가니 CEO는 해당 플랫폼들이 지난 3월 이스라엘의 공격 당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생산된 가스를 수송·처리하는 육상 정제시설이 파손되면서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인근 처리시설로 우회 수송해 정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카타르와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으로, 이란 전체 천연가스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 시설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월 중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관련 시설을 공격했으며, 이에 대응해 이란은 역내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4월 초에는 이란 남부 아살루예(Asaluyeh)에 위치한 사우스파르스 석유화학단지도 추가 공격을 받았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번 생산 재개는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실질적인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란 정부가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주요 에너지 시설의 복구 능력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다.
특히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은 이란 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으로 평가되는 만큼, 생산 정상화는 자국 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업계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국내에 직접 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은 아니지만, 중동 에너지 인프라의 복구와 공급 안정성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국내 LNG 수급 및 가격 안정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