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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협의회, 12월 공식 출범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사 양성기관들이 처음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갖춘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난 10월 1일 전국 환경교육사 양성기관과 비대면 회의를 열고 「전국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협의회」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환경재단, 대구환경교육센터, 맹산환경생태학습원, 부산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통영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원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전국 14개 양성기관 중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환경부·국가환경교육센터 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양성기관 간 협력체계 필요성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추진됐다. 기존 간담회가 지침 설명 위주로 진행돼 심층 논의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해 기관 간 소통 강화, 공동 현안 대응, 양성과정의 표준화 및 질적 제고를 핵심 목적으로 삼았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목적 및 범위, 임원진 구성 원칙, 정례·임시 회의 운영 방안, 양성과정 운영 및 평가 제도 개선 과제, 기관별 운영 현황 공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평가위원 전문성 강화, 심사비·강사비 기준 편차 해소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기본·실무 과정 분리 및 보수교육 강화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각 기관은 수강생 모집·운영 상황과 재정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환경부·국가환경교육센터·양성기관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파트너십과 거버넌스에 기반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오는 12월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환경재단 환경교육원에서 첫 대면 정기회의를 열고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지난 2025년 1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는 14개소(2급 1개소, 3급 13개소)의 양성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전문성을 갖춘 환경교육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협의회 출범이 전국 양성기관과 환경부·국가환경교육센터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회의 사진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