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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LPG가격 50원/kg 인상
7월 국내 LPG가격이 당초 예상보다는 소폭 인상됐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국내 LPG가격이 7월에는 kg당 50원 인상됐다. 국제 LPG가격이 다시 상승한 데다 그동안 누적된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되면서 LPG수입사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다만 수입사들의 누적손실 규모가 kg당 400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인상 역시 원가 부담을 일부 반영한 수준에 불과하다.
E1은 7월 1일부터 국내 LPG가격을 kg당 50원 인상한다고 거래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483.17원, 산업용은 1489.77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수송용 부탄은 kg당 1788.05원(1044.22원/ℓ)으로 조정했다.
SK가스도 같은 날 국내 LPG가격을 kg당 5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485.73원, 산업용은 1492.33원으로 조정됐으며, 수송용 부탄은 약 1045.39원/ℓ로 바꿨다.
이번 가격 인상의 가장 큰 배경은 국제 LPG가격 상승과 누적된 원가 부담이다. 7월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는 6월 국제 LPG가격(CP)은 프로판이 톤당 760달러, 부탄이 820달러로 결정됐다. 전월 대비 프로판은 10달러, 부탄은 20달러 각각 인상되며 국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가격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동안 누적된 원가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LPG수입사들은 올해 들어 국제 LPG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증가분을 국내 공급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손실이 지속적으로 누적됐다. 최근가지 수입사들의 누적손실 규모가 kg당 약 400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7월 가격 조정 과정에서 세 자릿수 인상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제기됐지만, 수입사들은 소비자 부담과 시장 충격을 감안해 50원 인상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