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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2050년 글로벌 LNG 수요 연간 약 7억 톤 예상"

투데이에너지
2026-07-01
쉘 "2050년 글로벌 LNG 수요 연간 약 7억 톤 예상"

쉘 2026 LNG 전망 보고서 /쉘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은 1일 '2026 LNG 전망(LNG Outlook 2026)'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글로벌 LNG 수요가 연간 약 7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내디봤다.

이번 보고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LNG 시장의 회복력과 중장기적 수요 성장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2050년 글로벌 LNG 수요의 중간값을 약 6억9500만 톤으로 제시하며, 전망 범위는 연간 6억1000만~7억8000만 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5년 거래량(약 4억2200만 톤) 대비 약 65% 증가하는 수준이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2040년대에 연간 약 2억 톤 규모의 신규 액화(LNG liquefaction) 설비 추가가 필요하다고 쉘은 분석했다 .

최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등 지정학적 충격으로 단기적 공급·가격 변동성은 발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존 플랜트 개선과 북미 신규 액화 설비의 가동 확대 등이 공급 안정에 기여해 시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보고서는 장기 공급계약이 전체 거래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으며, 올해(발표 시점 기준) 구매자들이 실제 지급한 평균 현물 가격은 MMBtu당 약 11~12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소비 확대와 함께 벙커링(선박 연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등 신규 수요처가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NG 벙커링 수요는 2035년까지 약 2700만 톤으로 7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제시했다.

쉘의 보고서는 LNG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각국의 인프라 구축 수준(재기화 설비·파이프라인 등)이 수급과 도입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 지정학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장기 수요 증가와 공급 확대가 병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정책·투자 측면에서 추가 액화 설비와 수입 인프라 투자, 그리고 다변화된 수요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 용어 설명

ㆍ액화 설비(LNG liquefaction plant)=천연가스를 액화 상태로 전환하는 공장·설비로, 신규 설비 증설은 공급 확대의 핵심 수단이다.

ㆍ재기화(regasification)=액화된 LNG를 기체 상태로 되돌려 파이프라인이나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설비·과정으로, 수입국의 인프라 수준이 수요 흡수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ㆍ회복력(Resilience)=외부 충격(지정학적 사건, 가격 급등 등)에도 시스템이 기능을 유지하거나 빠르게 복원되는 능력을 의미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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