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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어, 천연가스 저장자산 6억5천만 달러에 매각
스파이어 로고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미국 가스 유틸리티 기업 스파이어(Spire)는 와이오밍과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천연가스 저장 사업(이하 ‘스파이어 스토리지’)을 베어 리버 미드스트림(Bear River Midstream LLC)에 6억5천만 달러에 매각 완료했다고 6월 3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 6억 달러와 2027 회계연도에 지급될 5천만 달러의 고정 비조건부 연기 지급으로 구성됐다.
스파이어는 이번 매각을 통해 핵심 규제 유틸리티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재편을 실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매각 대금이 최근 완료한 피드몬트 내추럴 가스 테네시 사업 인수에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전의 스파이어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와이오밍 남서부의 2개 저장 필드와 오클라호마 북중부의 1개 저장 필드를 포함한다.
와이오밍 자산은 주로 미국 서부 고객에 대해 최대 55 Bcf(운영 가스 용량)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되었으며, 오클라호마 자산은 미국 중부·중서부 시장으로 공급 가능하며 최대 17 Bcf의 가동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인수자는 I Squared Capital 계열 베어 리버 미드스트림으로, 중류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부·중부 대륙의 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파이어 스토리지의 기존 운영·서비스 팀은 인수 후에도 계속 고객과 협력한다고 전했다 .
이번 거래는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중류(저장·운송 등) 자산의 유동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파이어는 규제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 핵심 사업에 자원을 재집중함으로써 안정적 수익과 규제 대응을 강화하려는 반면, I Squared 계열은 중류 저장 플랫폼 확장을 통해 계절성·지역적 수요 변동에 대응하는 포지셔닝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 용어 설명
ㆍ천연가스 저장(가스 스토리지)=계절적·수요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지하 저장소 등에 보관하는 설비나 사업을 의미한다.
ㆍ중류(Midstream)=원유·천연가스 산업의 생산(업스트림)과 최종소비(다운스트림) 사이에서 운송·저장·처리 등을 담당하는 부문을 지칭한다.
ㆍBcf (billion cubic feet)=기체(천연가스) 부피 단위로, 1 Bcf는 10억 입방피트(대략적인 부피 단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