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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울산GPS 지분 매각 완료... 1조 2242억원 확보

투데이에너지
2026-07-01
SK가스, 울산GPS 지분 매각 완료... 1조 2242억원 확보

울산GPS에서 설비가 가동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SK가스가 미래 성장 사업 투자와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울산GPS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1조 2242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울산GPS는 SK가스가 약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12월 상업 가동한 세계 최초 1.2GW 규모 LNG·LPG 겸용 복합화력발전소다.

SK가스는 6월 30일 울산GPS 소수 지분 유동화 거래가 잔금 수취 완료를 통해 최종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를 통해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 주식회사에 양도해 약 1조 2242억원을 확보했다. 거래는 종결됐으나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울산GPS에서 터빈이 가동하고 있다./신영균 기자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미래 성장 사업 투자와 재무 구조 안정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번 자산 매각이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산 재배치라는 의미다. 향후 SK가스는 LPG·LNG 트레이딩 역량과 기존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전략 방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고 AI 혁명에 따른 전력·에너지 분야는 구조적 재편에 직면해 있다"며 "SK가스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새로운 성장 도약 기회로 삼아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3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현재 2027년~2029년 중기 주주 환원 정책 리뉴얼도 검토 중이다. 이는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 용어 설명

울산GPS(Gas Power Solution) = 세계 최초 LNG·LPG 겸용 발전소로 발전 용량은 1.2GW급으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비슷한 규모다. 평소에는 LNG를 주로 사용하나 LNG 가격이 폭등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로 즉시 전환해 운용할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저렴한 연료를 선택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유리하다.

LPG·LNG 트레이딩 = 글로벌 공급망, 가격 변화, 물류·운송, 금융 기법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에너지 유통·거래 사업. SK가스와 E1 등은 싱가포르·미국 등에 별도 트레이딩 법인을 두고 24시간 글로벌 시장에 참여해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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