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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도매요금 7월 평균 0.1654원/MJ 인상
6-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비교/한국가스공사 자료 기반 투데이에너지 재구성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4개월 연속 인상됐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 LNG 가격의 변동성과 여름철 수요 증가에 따른 원료비 부담 등이 이번 요금 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매요금' 자료에 따르면 7월 평균 도매요금은 20.7540원/MJ(부가세 별도)로, 6월 20.5886원/MJ보다 0.1654원/MJ 인상됐다.
6월에 비해 오름폭은 다소 줄었지만, 4개월 연속 인상이 이어지면서 누적 인상에 따른 수요자의 부담은 여전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수용 요금은 이달에도 동결됐다. 주택용은 20.8495원/MJ, 일반용은 19.0904원/MJ로 각각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서민들의 에너지비 부담과 물가 안정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상업용과 산업용, 도시가스발전용 도매요금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인상됐다. 인상폭은 지난달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대부분 용도에서 0.34원/MJ 안팎의 인상이 적용됐다.
업무난방용은 22.8930원/MJ에서 23.2349원/MJ으로 0.3419원/MJ이 인상됐고, 냉난방공조용 동절기는 21.9056원/MJ에서 22.2475원/MJ으로 0.3419원/MJ이 올랐다. 기타월도 21.0034원/MJ 21.3453원/MJ으로 역시 0.3419원/MJ이 올랐다.
다만 하절기 냉난방공조용은 14.5854원/MJ에서 14.8418원/MJ으로 0.2564원/MJ 인상됐다. 하절기 요금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여름철 냉방 수요를 고려해 소비자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용과 수송용 도매요금도 각각 0.3419원/MJ 인상됐다. 산업용은 20.8492원/MJ에서 21.1911원/MJ으로, 수송용은 20.3113원/MJ에서 20.6532원/MJ으로 각각 0.3419원/MJ이 올랐다.
도시가스발전용의 인상 흐름도 이어졌다. 열병합용은 20.8335원/MJ에서 21.1752원/MJ으로, 연료전지용은 19.3994원/MJ에서 19.7411원/MJ으로 각각 0.3417원/MJ 인상됐다. 열전용설비용도 23.6514원/MJ에서 23.9933원/MJ으로 0.3419원/MJ 올랐다.
이번 요금 인상의 특징은 민수용을 동결한 반면, 산업·상업·발전용을 중심으로 도매요금을 조정했다는 점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원료비 부담을 일부 반영하는 방향으로 요금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