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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혼다 합작사, 美 배터리공장 양산 개시
L-H Battery Company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공장 조감도 / 혼다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미국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공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했다.
L-H Battery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로, 자동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생산된 첫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사업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텍(Vertech)에 공급된다. 버텍은 이를 기반으로 ESS를 제작해 주택과 상업·산업시설, 전력망(Utility Grid)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ESS는 화석연료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설비다. 전력 수요와 공급의 변동을 완화하고 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구차훈 L-H Battery CEO는 "ESS는 향후 하이브리드차(HEV)용 배터리와 함께 회사의 핵심 사업 축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제품 양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L-H Battery는 당초 전기차(EV)용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구축했지만, 시장 변화에 맞춰 ESS용 배터리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향후에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릭 리글 L-H Battery COO는 "공장 건설과 신규 인력 채용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경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