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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에너지스, 말레이시아 가스전 지분 인펙스에 매각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해상 가스전 지분을 일본 인펙스(Inpex)에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현재 쉘(Shell)이 운영하며 개발 중인 마조람(Marjoram) 가스전의 순지분 8.5%에 해당한다.
해양·에너지 전문매체 Offshore Energy에 따르면, 이번 매각을 통해 토탈에너지스는 비운영(non-operated) 가스 프로젝트의 소수 지분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운영하는 자산과 전략적 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니콜라 테라즈(Nicolas Terraz) 토탈에너지스 탐사·생산(E&P) 부문 사장은 "이번 거래는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핵심 자산에 집중해 저비용·저탄소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회사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룬(Jerun) 가스전이 생산에 돌입한 데다 다양한 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말레이시아는 토탈에너지스의 저비용·저탄소 성장 전략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의 에너지 수요를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펙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현지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천연가스와 LNG 사업 확대 전략에 맞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추가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