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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글로벌 선박 수주 525만CGT…전월비 9% 감소·전년비3%증가

투데이에너지
2026-07-06
6월 글로벌 선박 수주 525만CGT…전월비 9% 감소·전년비3%증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2026년 6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5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200척)로 집계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이는 전월(576만CGT)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09만CGT)과 비교하면 3% 증가한 실적이다.

6월 수주량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월별 발주 물량이 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발주가 이어지면서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45만CGT(171척)를 수주해 전 세계 물량의 8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0만CGT(13척)를 수주해 점유율 9%를 기록했다.

척당 평균 수주 규모는 한국이 3.8만CGT로 중국(2.6만CGT)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한국이 LNG 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대형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1~6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4295만CGT(1481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2590만CGT·1101척)보다 6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100만CGT(1131척)를 수주해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한국은 797만CGT(195척)로 점유율 19%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중국은 상반기 수주 증가율과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한국을 크게 앞서며 우위를 이어갔지만, 한국은 고부가 선종 중심의 수주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수주잔량 2억659만CGT…한국·중국 모두 증가

6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214만CGT 늘어난 2억659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3403만CGT로 전체의 65%를 차지했고, 한국은 3881만CGT로 19%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수주잔량은 한국이 159만CGT, 중국이 77만CGT 각각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은 369만CGT, 중국은 3020만CGT 증가하며 양국 모두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선가지수 185.15…5년 전 대비 33% 상승

2026년 6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5.15를 기록했다. 이는 5월(185.01)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1년 6월(138.79)과 비교하면 약 33% 오른 수준이다.

신조선가 상승세는 친환경 규제 강화와 고사양 선박 수요 확대, 조선소 건조 슬롯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5월 말 기준 주요 선종 가격은 LNG 운반선이 2억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050만 달러, 2만2000~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6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각 선종의 전월 및 전년 대비 가격 상승 폭은 해당 기준 가격 자료가 추가로 공개돼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 용어설명

CGT(Compensated Gross Tonnage·표준화물선환산톤수) : 선박의 단순 크기(GT)가 아니라 선종별 건조 난이도와 투입되는 작업량을 반영해 산정하는 지표다. 조선업계에서는 국가별·조선소별 수주 실적과 건조 능력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하는 지수로, 주요 선종의 신조선(새로 건조하는 선박) 계약 가격을 종합해 산출한다. 조선업계에서는 선박 가격 수준과 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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