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기자수첩] 일관성이 곧 경쟁력

투데이에너지
2026-07-06
[기자수첩] 일관성이 곧 경쟁력

신일영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일영 기자] 시장조사분석기관 SNE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수소 생산시장이 2025년 약 5조 5000억원에서 2040년 약 43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 년 대비 약 79배 확대된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수소 선진국은 청정수소를 미래 에너지 전략의 중심에 놓고 경쟁적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 청정수소 생산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주요국과 격차가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100만톤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수소 사용량도 현재 약 220만톤에서 390만톤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외 주요국처럼 정권 변화와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 기조가 뒷받침 돼야 이러한 목표도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가 국내 에너지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것은 바로 ‘정책의 일관성 부족’이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에너지 정책이 바뀌는 경우가 반복돼 왔다.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정책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와 장기간의 기술개발이 필수적인 수소 등 에너지산업만큼은 정책의 큰 틀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다.

우리나라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며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그 기세를 꾸준히 이어갈 만한 정책이 뒷받침 되지 못했다. 오히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원전 중심 또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의 방향이 흔들린다면 기업은 장기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고 산업 경쟁력도 키울 수 없다. 일관된 정책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국내 수소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원격관리 간편결제 A/S관리